▲은퇴설에 휘말린 잭 니콜슨 (사진 = 뉴시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잭 니콜슨(Jack Nicholson76)의 은퇴설이 할리우드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 등 주요 매체들은 4일(현지시각) “니콜슨이 은퇴를 결정했다. 그가 알츠하이머로 연기 인생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잭 니콜슨의 지인은 “니콜슨이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더 이상 대본을 암기할 수 없다. 최근 제의된 작품의 출연도 모두 포기했다”고 전했다.
실제 잭 니콜슨은 지난 2010년 리즈 위더스푼 등과 호흡을 맞췄던 ‘에브리씽 유브 갓 하우 두 유 노우’ 이후 일체의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 주장도 제기됐다. NBC 뉴스는 “잭 니콜슨의 은퇴와 알츠하이머는 모두 거짓이다.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는 잭 니콜슨 측의 발언을 전했다.
지난 1958년 ‘크라이 베이비 킬러’로 데뷔한 잭 니콜슨은 ‘차이나 타운’, ‘샤이닝’,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등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