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이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니콜은 2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서 열린 카라 정규 4집 앨범 '풀 블룸(Full Bloom)' 기자간담회에서 "1년 만에 다시 찾아뵙게 됐다. 그동안 많은 것을 준비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니콜은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여러가지 장르가 섞여 있는 곡인만큼 새로운 시도"라며 "특히 멤버 파트 구성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존 노래와 구성 자체가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방송인 전현무가 "미스터만큼 잘 될 것 같냐"라고 묻자 니콜은 "잘 돼야죠"라고 즉시 대답하며 굳은 각오를 보여줬다.
'숙녀가 못 돼'는 프렌치 팝 장르에 강렬한 록 사운드를 조화시킨 곡으로 빠른 속도감과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메인 콘셉트는 남장으로 '착한 숙녀가 될 수 없다'는 뜻을 가진 제목에 포인트를 뒀다. 섹시하게 리폼된 수트와 넥타이 등으로 매니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연출한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자신을 차버린 남자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둘 중에 하나'를 비롯해 상큼한 곡 '1+1', 어반 팝 장르의 '팔로우 미(Follow Me)' 등 총 9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카라는 이날 기자간담회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숙녀가 못 돼'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