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시력
▲사진=블룸버그
'동물의 시력' 시리즈가 화제인 가운데 개구리의 독특한 시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서류인 개구리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온통 회색으로 뒤덮인 세상을 본다. 특히 개구리의 눈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움직이는 사물만 인식한다. 처음 들어간 빛은 개구리의 시세포를 자극해 인지되지만 계속 비춰지는 빛, 즉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개구리는 코앞에 파리가 앉아 있어도 알아챌 수 없다. 하지만 파리가 움직이면 개구리가 보는 회색 세상에서 움직이는 것은 파리뿐이다. 개구리는 꼭 필요한 것만 보는 셈이다.
동물의 시력 개구리편을 본 네티즌들은 "동물의 시력 진짜 다양하다" "동물의 시력, 개구리도 보이긴 보이는구나. 회색이어서 그렇지" "만약 괴물 개구리가 나타나면 꼼짝 말고 있어야겠다" "동물의 시력, 그 중에서도 개구리 시력은 이기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