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시리아 군사 개입과 관련해 의회의 승인을 얻고자 결의안 초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이 의회에 제출한 결의안 초안에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해 1000명 이상을 살해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은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능력을 저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명확히 했다.
정치적 합의만이 시리아 위기를 풀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초안에는 군사작전이 언제 이뤄질지를 알리는 시간표가 포함되지는 않았다.
백악관의 결의안 초안 제출에 따라 의회는 오는 9일 개회해 토론과 투표를 거쳐 무력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