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공급·자본투자·생산성 향상에 힘을 쏟아 성장 잠재력 저하를 막아야 한다. 정치가 경제발전의 저해요소가 되지 않으려면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하고 정당의 민주화를 실현해야 한다.”
프리미엄 경제석간 이투데이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선진화포럼, 건전재정포럼 공동 후원으로 ‘멈춰버린 기적, 새로 쓰자’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토론회는 학계와 정계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한국경제의 현황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봉균 전 장관이 발제자로 나서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경제, 정치 부문의 과제를 제시한다.
강 전 장관의 발제 후엔 학계에서 대표적인 시장경제론자로 꼽히는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 30년 경제기자 출신으로 ‘당신이 대통령이야’ 등을 저술한 이장규 서강대 교수, ‘창조경제 전도사’로 불리는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등이 패널로 토론을 벌인다.
정계에선 경제부총리와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함께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2일부터 본지에 연재돼 온 동명의 기획 시리즈를 총정리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본지는 앞서 ‘1부 우려되는 장기불황’ ‘2부 대외여건도 불투명’ ‘3부 이것이 문제다’ ‘4부 이렇게 풀자’ 순으로 기획시리즈를 실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