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 ‘진격의 물고기’,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물고기

입력 2013-08-28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m 진격의 물고기’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스코틀랜드 자연사 박물관과 글래스고 대학 공동연구팀은 ‘리드시크티스’의 화석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가장 큰 성과는 ‘리드시크티스’의 실제 크기다. 약 1억 6000만년 전 공룡이 육지를 지배하던 시절에 바다를 휘저었던 이 물고기는 몸길이가 무려 9m에서 최대 28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수년간 이루어진 화석 분석을 기초로 ‘리드시크티스’의 몸길이를 대략 50피트(15m)로 추정했다.

지난 1889년 처음 발견된 ‘리드시크티스’의 화석은 이후 독일, 멕시코, 칠레 사막 등지에서도 발굴됐다. 하지만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힘들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몇 년 전 학생 2명이 영국 피터버러 인근에서 지리 탐사 중 우연히 이 화석을 발견하면서 연구에 가속도가 붙었다.

연구를 주도한 자연사 박물관 제프 리슨 박사는 “당시 육지에서는 공룡으로 대표되는 거대증(gigantism) 현상이 있었으며 바닷 속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로 당시 해양의 생태학적 변화를 짐작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룡과 함께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리드시크티스’는 커다란 입을 가지고 작은 어류나 플랑크톤을 흡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김호중ㆍ황영웅 못 봤나…더는 안 먹히는 '갱생 서사', 백종원은 다를까 [이슈크래커]
  • 내년도 싸이월드가 다시 돌아온다?…이번에도 희망고문에 그칠까
  • 나홀로 소외된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보이는 3가지 이유
  • 점점 오르는 결혼식 '축의금'…얼마가 적당할까? [데이터클립]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000,000
    • +4.48%
    • 이더리움
    • 4,542,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1.31%
    • 리플
    • 860
    • +4.62%
    • 솔라나
    • 295,600
    • -2.28%
    • 에이다
    • 800
    • -3.38%
    • 이오스
    • 761
    • -2.93%
    • 트론
    • 242
    • +4.76%
    • 스텔라루멘
    • 163
    • +5.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750
    • -3.64%
    • 체인링크
    • 19,630
    • -0.25%
    • 샌드박스
    • 406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