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아뜨로)
뮤지컬 배우 겸 크로스오버 테너인 임태경이 오는 9월 21일부터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는 임태경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국과 한국, 일본 등 주요 도시에서 투어공연을 이어 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 무대에서는 그동안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 준 임태경의 노래는 물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변신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와의 합동 무대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임태경은 2005년 뮤지컬 ‘불의 검’으로 뮤지컬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겨울연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스위니 토드’,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 등 내로라하는 작품들의 주연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음반 발매, 콘서트 등 가수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임태경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KBS 2TV의 음악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2(이하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하면서부터다. 탁월한 가창력으로 ‘명품 보이스’라는 찬사를 받아 스타로서 한 걸음 내디뎠다. 최근에는 ‘나그네’, ‘누가 울어’, ‘새 타령’, ‘청바지 아가씨’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