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최근 뜨겁게 번진 힙합 디스전에 우려를 나타냈다.
윤종신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진지하게 갈등하고 싸우고 최선을 다한다. 나 살아온 방식으로 그들을 판단하는 건 참 섣부른 일"이라며 "모든 일에 선악이 있고 옳고 그름이 있고 심판이 있는 건 별로. 그냥 걱정될 뿐. 그들을 좋아하니까"라고 힙합 디스전을 가리키는 듯한 글을 올렸다.
이는 가요계 선배로서 과열된 힙합 디스전을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22일 래퍼 스윙스가 시작한 힙합 디스전은 23일 슈프림팀 출신 이센스가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디스하는 내용의 곡 '유 캔트 컨트롤 미'를 공개하며 달아올랐다.
한편 스윙스는 26일 마지막 디스곡 '신세계'를 발표했다. 그는 "다들 뭐라 하든 이제 난 그저 내 갈길을 쭉 갈게"란 가사로 힙합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