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 저질 퍼포먼스
▲사진=VMA 2013 동영상 캡처
한때 10대 소녀들의 우상이었던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21)가 저질 퍼포먼스로 세계 팬들을 경악케 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25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2013'에서 가수 로빈 시크(36)와 함께 그의 히트곡 '블러드 라인(Blurred Lines)'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블러드 라인'은 현재 빌보드 톱을 단독 질주하고 있는 인기 곡으로 당시 현장에 모인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날 시종일관 퇴폐적인 안무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곰돌이 무늬가 들어간 원피스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무대에 나올 때부터 혀를 길게 내밀고 기괴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특히 무대 중간에는 비키니 차림으로 갈아입고선 로빈 시크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으로 팬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무대는 열광적이었지만 유튜브에 올라온 문제의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비난일색이었다. 네티즌들은 "뭐야. 이건. 쓰레기통에나 버려" "마일리 사이러스 이러기야?" "어때서? 스트레스 확 풀리던데" "마일리 사이러스, 치료가 필요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블러드 라인'은 반복되는 리듬과 귀에 착 붙는 추임새로 음악팬들을 중독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