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53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54포인트(0.86%) 오른 533.73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유지해나갔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0억원, 2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제약, 기계장비, 화학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오락문화, 비금속,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IT소프트웨어 등이 2~3% 이상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파라다이스가 6.23% 급등했고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CJE&M은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안랩과 써니전자 등 안철수 관련주들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0월 재보선과 관련해 정치활봉을 본격화 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6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291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