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한경일, 자필편지 공개 “조권 씨, 미안합니다”

입력 2013-08-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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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본명 박재한)이 조권(2PM)에 미안한 마음을 담은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한경일은 23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3차 예선에 참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경일은 심사위원 조권으로부터 “노래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노래가 좀 느끼했다. 사실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 사람들을 굉장히 많다. 노래방 가서도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합격이다”라는 심사평을 들었다.

이후 한경일은 자신이 과거 ‘내 삶의 반(2003)’이라는 노래를 불렀던 가수였다고 밝히자 조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조권의 심사위원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조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쨌든 선배님을 못 알아봐서 죄송하다. 한번 선배님은 영원한 선배님”이라는 해명 글을 남겼다.

한경일 역시 ‘슈스케5’ 제작진을 통해 자필 편지를 전달했다. 한경일은 “절 냉정하게 평가해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구요. 특히 조권 심사위원님께서 촬영 후에 미안해하셔서 오히려 제가 더 미안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 “부족한 저에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관심 보여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응원으로 알고 제 길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십시요”라며 시청자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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