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주민 1명 귀순…"헤엄쳐 귀순했다“
북한 주민이 1명이 귀순했다. 23일 오전 3시 40분께 인천 강화군 교동도 해안으로 귀순해와 관계 당국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 남성 1명이 오늘 새벽 교동도 해안으로 맨몸으로 귀순해왔다"면서 "오전 3시 40분께 교동도 주민에게 발견돼 신고됐다"고 밝혔다. 교동도 해안에는 경계 철책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북한 주민은 헤엄쳐 남쪽으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정부-여당, 28일 전월세 종합대책 발표…취득세 인하 포함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8일 당정협의를 열고 취득세율 영구인하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월세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분양가상한제 신축운용,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이 포함된 주택법 등을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분양가상한제 신축운용,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이 포함된 주택법 등 개정이 시급한 법안들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 남북, 추석 이산가족 상봉 공감
남북 양측은 23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추석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대면 및 화상 상봉행사 개최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남북 양측이 이산가족 대면상봉과 화상상봉을 하자는데는 의견이 같다”며 “다만 시기와 규모, 장소 등의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을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 가계 ‘불황형 흑자’ 깊어진다…적자가구 비율 역대 최저
지난 2분기 적자가구 비중은 통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흑자율도 역대 2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득이 늘어난 만큼 소비를 하지 않고 빚부터 갚았다는 얘기다. 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소득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0.8% 이후 3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1.7%)을 기록한 지난 1분기에 비해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5~6%대 증가율을 보이던 작년에 견줘 여전히 가계소득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 연말까지 토지보상비 6조원 풀린다
올 연말까지 전국 40여개 사업지구에서 6조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보금자리주택지구 4곳, 도시개발구역 4곳, 산업단지 13곳, 경제자유구역 4곳 등 모두 40곳이다.이들 사업지구의 총 면적은 3만9779㎢로 분당신도시의 2배가 넘고, 토지보상금 규모는 총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여야, ‘네이버 규제’ 신경전… 9월 국회 쟁점으로
여야가 네이버 등 대형포털 사이트에 대한 규제방안을 두고 본격적인 기싸움에 돌입했다. 당초 포털의 자의적 뉴스편집을 집중 문제 삼아 온 새누리당은 최근 광고 독과점과 문어발식 사업확장 등에도 제동을 걸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민주당이 “포털에 압력을 행사해 보수언론의 유료화 등 유리한 인터넷 환경조성에 나서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법 처리의 진통을 예고했다.
◇ 6억이하 주택 전·월세도 소득공제
6억원 이하의 주택 전·월세에 대한 소득공제가 추진된다. 전·월세 소득공제 대상이 현재 국민주택 규모(85㎡·25.7평) 이하에서 ‘고가 주택(매매가 6억원 이상) 전·월세 입주자를 제외한 사람들’로 개편하는 내용의‘부동산 전·월세 종합대책’을 오는 28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세입자들이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큰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있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 ‘갤럭시S4 미니’, 다음 주 국내 출시… 55만원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4 미니를 국내 소비자들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4 미니는 다음 주 KT를 통해 출시된다. 이 제품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의 보급형 제품이다. 화면이 4.3인치로 갤럭시S4의 5인치보다 다소 작아 ‘미니’라는 이름이 붙었다. 갤럭시S4 미니의 출고가는 55만원으로 갤럭시S4(LTE 모델)의 출고가 89만9800원보다 40% 가까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