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기태영, 자신의 삶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개시'

입력 2013-08-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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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배우 기태영의 몸부림이 시작된다.

기태영은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이하 스캔들)에서 장은중이자 금만복인 두 자아를 열연중이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우월한 남자 장은중에서 자신의 정체를 잃어버린 슬픈 남자 금만복으로 허물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16회에서 장은중은 하명근(조재현)과 얽힌 장태하(박상민)과 윤화영(신은경)의 과거, 그리고 이로 인해 뒤바뀐 자신의 운명을 모조리 꿰뚫고 망연자실했다. 이에 엄마 윤화영에게 “친아들 찾지 않으면 안 되겠냐. 유괴범에게 길러진 사실을 모든 이들이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설득하거나 “우리 은중이... 찾게 되면 둘 중 하나는 이름을 바꿔야겠다”고 서운함과 원망을 토로하는 정도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윤화영과 하은중의 만남이 성사되는 건 시간문제인 상황에서 장은중은 24일 방영될 17회부터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을 개시한다.

소속사 제이스타즈 관계자는 “불안과 분노, 슬픔과 좌절에 빠져있던 장은중이 이제 자신의 존재를 지켜내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에 나설 예정이다. 그의 이러한 행동 변화는 극적 갈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요즘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 배우 기태영도 힘이 난다고 하더라. 더욱 열심히 달려서 시청률 20% 돌파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기태영을 비롯해 조재현 김재원 박상민 신은경 조윤희 등이 출연하는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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