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이달 말부터 토요일에도 진료를 실시한다.
21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내·외과를 비롯해 암병원, 심장혈관센터 등 병원의 거의 모든 부서에서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토요 진료가 가능하다.
병원은 또한 혈액검사는 물론 초음파,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대부분 검사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국내 주요 4대 대형병원 중 서울아산병원만 제외하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이 토요 진료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앞서 병원이 환자를 대상으로 벌인 진료 요일별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4%는 토요일 진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성 진료부원장은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진료 질과 검사시스템을 갖춰 환자 편의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