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무대에 관객 뜨거운 반응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입력 2013-08-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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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카드시티브레이크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한국 관객을 열광시켰다.

메탈리카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시티브레이크를 통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이날 '히트 더 라이츠(Hit The Lights)'로 무대를 연 메탈리카는 '페이드 투 블랙(Fade To Black)', '엔터 샌드맨(Enter Sandman)', '파이트 파이어 위드 파이어(Fight Fire With Fire)' 등 20여 곡을 선사했다. 관객은 '더 메모리 리메인스(The Memory Remains)'에서 1분 동안 무반주 떼창을 펼쳐 메탈리카를 감동시켰다.

▲사진제공=현대카드시티브레이크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왜 메탈리카, 메탈리카 하는지 알 것 같았던 공연"이라며 "내 귀와 심장이 너무 호강을 해서 당분간 웬만한 일에 심장 두근거릴 일이 없을 것 같다"라고 가슴 벅찬 소감을 남겼다.

다른 관객들도 "내 인생 최고의 공연이었다"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말그대로 레전드였다" 등 찬사를 보냈다.

메탈리카의 공연으로 막을 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시티브레이크'는 17일 3만5000명, 18일 4만명이 운집해 이틀 동안 7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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