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결혼의 여신’ 김정태가 아내 이태란에 따귀 세례를 퍼부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연출 오진석) 15회에서는 아내 홍혜정(이태란 분)의 고자질에 분노한 강태진(김정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혜정은 시부 강만호(전국환 분)에게 남편 강태진과 시모 이정숙(윤소정 분)이 선거자금으로 돈세탁을 한 사실을 알렸다. 강만호는 이에 분노했고, 아들 강태진과 아내 이정숙에게 사실을 추궁하며 난장판을 벌였다.
강태진은 특히 부친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다. 우연히 그 모습을 목격한 송지혜(남상미 분)는 재벌 시댁의 실체를 알고 망연자실했다. 강태욱(김지훈 분)은 송지혜의 눈을 가려줬다. 강태진은 부친의 손길에서 벗어나자마자 아내 홍혜정의 따귀를 때렸다.
강태진은 “감히 어머니랑 나를 일러바쳐? 아버지랑 짜고 쳐서 집안 먹으려는 거냐. 너 누구 마누라냐. 아버지 마누라냐. 계속 이런 식이면 나라고 가만히 있을 거 같냐”고 분노를 폭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