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원작 만화 뱅자맹 르그망 시나리오 작가(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영화 ‘설국열차’의 소재가 열차인 이유가 밝혀졌다.
15일 경기 부천 원미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 쟝마르크 로셰트(그림 작가, Jean Marc Rochette)와 뱅자맹 르그망(시나리오 작가, Benjamin Legrand)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작품 속에서 열차라는 구식 소재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 작가 르그망씨는 “시스템(사회) 자체가 어딘가를 향해서 굴러 간다는 설정이 맘에 들었다”며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던 어딘가로 진행되는 것은 인간사회와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개막한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18일까지 경기 부천 원미구 영상문화단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