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주군의 태양’ 공효진이 각티슈 신발을 신고 거리를 활보해 미친 여자 취급을 받았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3회에서는 귀신을 피하기 위해 달아나는 태공실(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공실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자귀신이 자신의 구두를 달라며 쫓아오자 이를 피해 전력질주하다 신발이 벗겨졌다. 이 상황을 목격한 중원은 공실에게 여분의 신발이 없다며 각티슈를 제공했다.
태공실은 잃어버린 신발 한 짝 대신 각티슈를 발에 끼고 귀신의 사연을 쫓아 활보했다. 이어 중원이 돌아가자 공실은 각티슈 신발을 신은 그대로 거리로 나서 행인들의 눈총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