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복 68주년을 맞아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이 같은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명수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명의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1946년부터 실시돼 왔다. 광복절 타종은 일제 때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하는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과 함께 68년 전 그날 광복의 함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명수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올해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중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박찬호 야구선수, 대한의 독립을 세계에 역설한 헐버트 박사의 증손자 헐버트 킴벌, 1일 시민시장 박선미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