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 출연을 확정한 정웅인(사진 = 뉴시스)
배우 정웅인이 MBC 새 월화드라마 화투(가제, 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에 출연한다.
정웅인의 소속사 Pi엔터테인먼트는 13일 “정웅인이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10월말 방송 예정인 ‘화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화투’는 칭기스칸이 세운 대원제국을 37년간 뒤흔든 ‘철의 여인’ 기황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배우 하지원과 주진모가 각각 기황후, 충혜왕 역을 맡았다.
정웅인은 극중 고려 출신이지만 자신의 출세와 야망을 위하여 친원파 간신으로 변하는 염병수 역을 맡았다. 염병수는 왕고의 심복이 되어 고려인 탄압에 앞장서며 악행을 일삼고 극중 충혜왕과 기황후에 대립한다.
한편 정웅인은 지난 1일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민준국 역을 맡아 악역의 진수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