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강남의 한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영화표를 예매하고 있다.(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영화 ‘설국열차’가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했다.
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설국열차’는 12일, 25만628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70만1661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17만834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400만9889명을 기록한 ‘더 테러 라이브’에 앞선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설국열차’의 이 같은 기록은 올해 개봉작 중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신세계’(468만), ‘월드워Z’(523만), ‘감시자들’(550만)을 제치고 거침없는 흥행 질주 중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4위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695만명 역시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열차에 올라탄 사람들의 반란과 투쟁을 그린 영화다.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송강호, 고아성 등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