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의 공식 포스터(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개봉 13일만에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더 테러 라이브’는 12일 17만83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00만9889명을 기록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3일과 4일 각각 44만, 42만명의 관객을 기록했고, 개봉 2주차 주말인 10일과 11일에는 43만, 39만명으로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왔다.
특히 ‘더 테러 라이브’는 같은 날 개봉한 ‘설국열차’와 함께 한국영화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2009년 여름 각각 누적 관객수 1100만명과 800만명을 기록한 영화 ‘해운대’와 ‘국가대표’의 쌍끌이 흥행을 떠올리게 한다.
‘더 테러 라이브’는 본격적인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는 개봉 3주차를 맞아 주말 500만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이로써 2013년 흥행 6위의 ‘감시자들’(550만)을 넘어서는 동시에 하정우의 전작 ‘베를린’(715만)의 기록까지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 테러 라이브’는 뉴스 앵커가 한강 마포대교에서 벌어지는 폭탄테러의 실시간 충격을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재난을 그린 실시간 테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