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의 본식 웨딩드레스 가격이 알려진 가운데, 역대 여배우들의 웨딩드레스 가격이 눈길을 끈다.
이민정은 10일 배우 이병헌과 결혼식에서 기자회견, 1부, 2부, 본식 등 총 3번에 걸쳐 각기 다른 웨딩드레스를 선보였다. 이 중 이민정은 본식에서 마르케사 브랜드의 풍성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이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는 2005년 미국 뉴욕에서 론칭해, 제시카 알바, 앤 해서웨이 등 4명의 할리우드 여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민정의 본식 웨딩 드레스는 5000만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과 2011년 혼인한 탤런트 최정윤은 외제차 한대 값 가격으로 알려진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드레스는 튜브톱 스타일로 목까지 시스루로 처리돼 목선을 강조한 여성스러운 콘셉트였다.
최정윤은 2012년 10월 SBS ‘고쇼’에서 세간에 알려진 드레스 가격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최정윤은 외제차 한대값인 것은 사실이나, 그 가격을 직접 주고 구매한 것은 아니며, 그 숍과의 화보촬영을 통해 웨딩드레스를 협찬 받았다고 밝혔다.
배우 장동건과 2010년 결혼한 배우 고소영은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를 입었다. 이는 약 2000만원대로 알려졌다. 고소영의 드레스는 가슴 라인을 강조한 튜브톱 스타일이었다.
배우 한혜진도 2013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식에서 오스카 드 라 렌타 브랜드 드레스를 입었다.
2011년 12월 배우 유지태와 결혼한 배우 김효진 역시 고소영과 같은 브랜드 제품을 입었다. 김효진의 드레스는 시스루, 레이스 원단을 적절히 사용한 머메이드라인에 살짝 퍼지는 스커트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탤런트 김남주의 드레스도 빼 놓을 수 없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2010년 길거리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의 웨딩드레스’ 1위로 뽑힌 김남주는 베라왕 브랜드를 입었다. . 김남주의 웨딩 드레스는 가슴라인과 어깨 라인을 강조하며 섹시미와 우아함을 함께 얻었다.
이후 베라왕 웨딩드레스는 전도연, 심은하, 김희선 등 연예인의 웨딩마치에 함께 하며 시선을 모았다. 베라왕 드레스는 400만원대 제품부터 10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나, 연예인이 선택한 드레스 라인은 약 27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