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백화점
총 30억원 상당의 전시 작품들은 이우환·김창렬·천경자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으로, 롯데갤러리에서 판매를 주 목적으로 대규모 전시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판매전에서는 이우환의 ‘점으로부터(1978)’, 이대원의 ‘배나무(1998)’ 등 미술 시장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름 시즌은 미술 시장의 비수기로, 가을 성수기에 비해 낮은 가격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작품 가격 및 구매문의는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갤러리로 하면 된다.
롯데갤러리에서는 그동안 100~1000만원 가격대의 제품이 지속적으로 팔려왔다. 특히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에서는 작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린다. 지난해 스페인 작가 ‘에바 알머슨’을 국내에 소개한 전시에서는 1,000만원 미만의 유화 작품 및 판화 작품이 모두 판매됐다. 또한 ‘이왈종’ 화백의 판화 작품과 최근 선보인 프랑스 화가 ‘나탈리 레떼’의 작품들도 다수 판매됐다.
홍영준 롯데백화점 문화사업담당 매니저는 “투자 목적으로 소장가치가 높은 작품을 구매고자 하는 백화점 고객들의 수요가 있어 이번 아트쇼핑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예술작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