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교육 실시 인원 100만명 돌파

입력 2013-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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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금융교육을 받은 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금감원은 11일 지난 2002년 금융교육 실시 이후 지난 상반기까지 교육한 인원이 116만4174명이고 교육 횟수는 1만7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상반기에만 금융교육을 1461회 열었으며 14만5138명이 교육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인원은 59.5% 증가했으며 횟수는 58.5% 늘어났다.

이는 금융교육 시범학교가 2012년 325개에서 올해 406개로 대폭 늘어난데다 어린이ㆍ청소년 대상 교육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문화가족ㆍ실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교육과 업무시간외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편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업무시간외 교육실적은 2012년 상반기 5회 266명에서 지난 상반기 62회 3647명으로 급증했다.

교육대상별로는 어린이·청소년이 9만5127명(65.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인 1만5924명(11.0%), 대학생 1만3429명(9.3%), 군장병 1만2733명(8.8%), 실업자·농민 7925명(5.5%) 순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상담사 및 소비자단체 소속 상담사 등 취약계층 관련 종사자를 금융교육 강사로 집중 육성하는 강사양성 연수과정을 신설할 것”이라면서 “지자체ㆍ대학교ㆍ노인 및 소상공인 관련 단체 등 외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신규 금융교육 수요를 적극 발굴하는 등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ㆍ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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