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스캔들’ 기태영이 역할에 몰입한 나머지 체중이 5㎏이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태영은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ㆍ연출 김진만ㆍ이하 ’스캔들‘)에서 장은중과 금만복 두 자아를 연기하고 있다.
기태영은 극중 모든 것을 다 가진 우월한 남자 장은중에서 자신의 정체를 잃어버린 슬픈 남자 금만복으로 허물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윤화영(신은경 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슬픔, 정체성의 상실감,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등 그의 아픈 가슴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기태영은 “흔히 다이어트 중에 맘고생 다이어트가 효과 최고라는 농담 같은 얘기만 들었는데, 내가 이걸 몸소 체험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장은중, 아니 금만복이란 인물의 감정에 빠져있다 보니 힘들 때가 많다. 내가 봐도 참 애처로운 인물”이라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스캔들’은 비극적인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만난 두 명의 은중이 대립각을 형성하면서 더욱 긴박감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