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3’ 치아부식녀, ‘총 비용 9074만원’ 김아중 도플갱어로 탈바꿈

입력 2013-08-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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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3’ 치아부식녀(사진=키위피알)

방송을 통해 32개의 치아 중 멀쩡한 것이 없던 출연자가 김아중 도플갱어로 변신했다.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는 8일 역대 최고 성형 미인이 탄생해 전파를 탔다. 성형비용 역시 1억원에 육박,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김백주씨는 돌도 되기 전에 엄마가 가출하였고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간신히 삶을 이어온 김씨는 식당에 취직해서도 손님에게 말하기를 거부해 일자리를 잃는 일이 반복됐다.

김씨는 7세 때 불의의 사고로 아랫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지독한 가난 때문에 21년 동안 치과 치료 한 번 변변히 받지 못한 채 치아를 그대로 방치했다. 그녀는 32개의 치아 중 멀쩡한 치아가 하나 없을 정도로 구강상태가 최악이었다.

김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5개월째 밀린 월세 독촉과 하루 9알씩 먹어야 겨우 진정되는 치통 때문에 생활이 만신창이가 돼 버렸다. 유일한 피붙이였고 울타리가 돼 주었던 할머니마저 4년 전 중풍과 치매로 세상을 떠나자, 김씨는 세상에 완전히 홀로 남겨진 외톨이가 됐다.

이날 ‘렛미인3’에 출연한 김백주(28)씨는 성형 전과 180도 달라진 미인으로 등장, 방청객과 MC들을 경악케 했다.

이는 김씨의 심각한 치아 상태를 목격한 ‘렛미인 닥터스’가 썩은 치아를 모두 뽑고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김씨에게서 바뀐 것은 치아만이 아니었다. 몸매도 미스코리아급으로 확 바뀌었다. 67kg에 달하던 몸무게를 22㎏나 감량, 키 163㎝에 몸무게 45㎏, 23인치 허리의 몸매로 탄생한 것이다.

현장의 출연진은 런웨이를 걸어 들어오는 김씨에게 리즈 위더스푼이나 김아중 닮았다는 말로 찬사를 보냈다. 특히 방송인 김준희는 “렛미인3에서 탄생한 9명의 성형미인 중 1등”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렛미인 닥터스’ 채규희 원장은 “김씨의 경우 타고난 하체비만 체형인데다 심각한 치아 상태로 인한 나쁜 식습관 때문에 하체비만이 더 악화돼 이를 교정할 목적으로 지방흡입술을 진행했다”면서 “굵고 짧은 다리를 길고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근육을 줄여주는 주사 시술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총 성형비용도 깜짝 놀랄 수준이었다. 이마, 쌍꺼풀, 안면윤곽, 코, 양악, 임플란트, 잇몸이식, 충치 치과치료, 전신 지방흡입 등 총 9074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는 ‘렛미인2’의 돼지 껍데기녀 하지영 씨의 9020만원을 능가한 액수였다.

한편 스토리온 ‘렛미인3’는 황신혜의 진행으로 김준희, 이경민, 태양, 신우식,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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