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사진 = SBS)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피해자는 내 여자친구”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차노아와 피해자 A양의 가족들 심경이 공개됐다.
A양은 서울중앙지검에 “차군이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 오피스텔 등에 감금하며 수차례 성폭행했다”며 “7월 중순경 내가 살고 있는 원룸에 찾아와서 옷들을 불태웠다”고 고소했다.
이에 대해 A양의 변호인 측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피해자 엄마의 진술에 의해 고소장이 작성됐다. 고소 내용은 미성년자 성폭행, 협박, 감금, 옷을 태워 방화한 혐의다”고 전했다.
A양의 아버지는 “우리 애는 심각하다. 병원도 못가는 상황이다. 이런 얘길 자꾸 물어봐서 생각 안하고 싶어 병원에도 못간다. 검찰청에 고소했으니 상황이 어떤지 확인할 것이다. 당신이 우리 애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것이다”고 분노했다.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여자친구이다.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