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희철, 목표 고백 "국민그룹 되고 싶어"

입력 2013-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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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희철이 가수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희철은 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제국의아이들 미니 앨범 '일루젼(illus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활동을 통해 도달하고 싶은 목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중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국민그룹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희철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강조했지만 저희는 9인 9색의 매력을 갖고 있다"며 "저희 입으로 말하기 약간 민망하지만 잘생긴 얼굴, 굉장한 춤실력, 숨겨졌던 노래실력 등 하나하나 건져가는 재미로 여러분들이 저희를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리더 준영은 "멤버들이 인지도 좋은 편이다. 이번에는 당차게 1위를 노려볼까 하고 가요계에 나왔다"며 "1위 하고 싶다"고 숨겨뒀던 바람을 전했다.

이날 제국의아이들은 1위 공약으로 '멤버들이 직접 팬들 볼에 뽀뽀하기'를 내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니 앨범 타이틀 '일루젼'은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을 한층 더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한 제목으로 제국의아이들이 표현할 바람처럼 어느새 스며드는 매혹적인 매력을 의미한다.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만든 '바람의 유령'은 '오페라의 유령'을 오마쥬로 은유적으로 표현한 하우스댄스 기반의 곡으로 14인조 오케스트라와 테너코러스가 더해졌다. 가사에는 숨겨온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만 맴도는 남자의 심리를 담았다.

한층 더 성숙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제국의아이들은 9일 정오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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