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권사일 사장은 5일 오전 경기도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조범현 KT 위즈 초대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조범현 감독에게 전권을 위임할 것”이라는 단호한 뜻을 나타냈다.
조범현 감독의 선임 배경에 대해 “선수 육성과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밝힌 권 사장은 ”모든 것은 감독 위주로 풀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감독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만큼 현장과 프런트간의 의견충돌이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 감독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야구 외에는 아무 것도 모른다. 30년간 야구만을 위해 살았다’라는 말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다”고 밝힌 권 사장은 “만남을 가지기 이전까지는 잘 몰랐지만 질곡이 많은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라는 것을 알았고 인간적인 분이라는 것도 느꼈다”는 첫 인상을 밝혔다.
권 사장은 향후 KT의 청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타 마케팅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제하며 “투자에 대한 부분은 이미 내부적으로 조율이 끝났고 감독과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눠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