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최근 발생한 서울 방화대교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기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30일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교량상판 붕괴 사고의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명지대학교 박영석 교수 등 산ㆍ학ㆍ연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 기관은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이번 사고의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또 방화동 붕괴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검토, 설계ㆍ시공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