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이날부터 8월3일까지 4박5일간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경희대학교를 비롯해 청와대, 수원화성, 통일전망대 등 국내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어 스피치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메타 유나(18)양은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대해 더 관심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열심히 공부해서 일본에 한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희대학교에서 3주간의 한국어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6회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일본 전역에서 총 549명이 참가했다.
전경련 관광산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청소년 교류가 한중일 3국의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친선관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한중일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일본 뿐 아니라 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호아시아나배 중국어 말하기 대회’,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을 통해 양국 청소년 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