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난 한국인 사망
▲사진=유튜브
지난 29일 일본 혼슈 중부 나가노현 산악 지역인 '중앙 알프스' 히노키오다케 (2728m) 부근에서 조난당한 한국인 등산객 5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나가노현경은 30일 오전 5시경 중앙알프스 히노키오다케 부근에서 한국인 등산객 박문수(78)씨, 이근수(72)씨의 시신을 차례로 발견하고, 오전 8시25분께 신원이 불분명한 또 한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날 박혜재(63)씨를 11시30분경 구조, 이로써 이종식(63)씨만 실종 상태로 남게 됐다.
남성 14명, 여성 6명 등 20명으로 이뤄진 한국인 등산객은 지난 28일 일본 중앙알프스 등산에 나섰다. 이들은 소그룹으로 나눠 등산하던 중 29일 한 그룹인 박씨를 포함해 일행 5명이 조난을 당했다.
나가노현경은 29일 조난 신고를 받고 바로 수색에 나섰지만 기상 악화와 일몰 등으로 수색을 중단했다가 30일 오전 다시 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日 조난 한국인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日 조난 한국인 사망 3명이나.. 안타깝다." "日 조난 한국인 사망, 가족들이 얼마나 놀랐을까" "日 조난 한국인 사망 3명,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