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사진 왼쪽)과 수성엔지니어링 박미례 대표가 29일 중부발전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아라 줄로이 수력발전사업은 설비용량 280MW급, 사업비 약 4억달러, 운영기간 약 30년 규모의 프로젝트다.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인 공공사업부(MPW·Ministry of Public Works)가 재원투자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중부발전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담당한다.
중부발전은 앞서 지난 4월 수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중부발전과 수성엔지니어링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의 후속조치로 사업 경제성과 기술성을 재검증하고자 이뤄졌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탄중자티 화력발전사업 및 왐푸, 스망까 수력발전사업의 성공적 개발·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으론 최초로 현지 정부와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했다”며 “인도네시아 외에도 태국, 파키스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국의 SOC 시장을 선점하며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