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그룹의 계열사 대교CNS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회사 아이카이스트는 스마트교실 서비스 확산을 위한 사업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24일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교CNS는 학원대상 수업 운영, 평가 및 관리 기능 플랫폼인 클래솔과 학교대상 교사 업무 및 수업지원시스템인 스쿨올 등의 LMS 시스템을 개발해 서울 주요 구청 관내에 스마트교실을 구축한 기업이다.
아이카이스트는 선생님의 빠른 판서를 그대로 인식하는 정전용량형 스마트 전자칠판 및 테이블을 개발했다. 이후 태블릿PC와 스마트칠판간 학습자료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스쿨박스 교육 솔루션을 개발해 2011년 세종시의 모든 학교 및 교실을 스마트스쿨로 구축한 기업이다.
양사는 각 사의 현장에서 검증 된 IT기술력을 통합해 수업시간과 방과후 이후에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새로운 최첨단 스마트 교실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으로는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시설, 소규모 사설학원, 관할 구청에 신고 된 공부방 등등이다.
스마트 교실은 스마트 전자칠판(1대) 및 태블릿PC(약 30대) 그리고 수업 진행 및 평가, 관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수업 진행자 혹은 강사는 학생들에게 손쉽게 현장에서 태블릿PC로 퀴즈 문제를 낼 수 있으며 즉석에서 스마트칠판을 통해 자동채점 및 학습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며 학부모들에게는 해당 수업의 과정 및 수업 결과가 기록되고 남겨져 이 메일ㆍ문자ㆍ서신으로 전송된다. 특히 태블릿PC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고급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지역적 특성상 교육적 소외를 받았던 계층도 격차해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양 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