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키고 로봇교육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8월2일부터 4일까지 ‘2013 무한상상 방과후 로봇경진대회’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이번 로봇경진대회는 6월29일부터 7월14일까지 접수한 결과, 로봇미션 321팀, 창작지능로봇 60팀, 골프로봇오픈 99팀 등 총 480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8월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예선전에서 통과한 190팀은 11월3일 결선전을 갖게 된다. 결선 결과에 따라 대상 2팀에게 수여되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해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등 총 76팀에게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로봇경진대회의 특징은 전국의 초등학생을 참가대상으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평소 학교에서 배운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배운 로봇(방과후 로봇)을 활용해 로봇미션, 창작지능로봇, 골프로봇오픈 등 3종목으로 운영, 로봇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로봇미션은 로봇을 제작해 경기장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 수행 점수와 걸린 시간을 합산하는 종목이며, 창작지능로봇은 주제별(무한상상)로 적합한 로봇을 창의적으로 설계·제작해 주어진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아울러 골프로봇오픈은 주최측이 정한 규정에 따라 로봇을 움직여 홀 컵에 골프공을 넣는 미션을 수행한 후 그 기록을 골프 룰에 적용해 평가하는 종목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로봇경진대회는 다양한 로봇체험 행사와 로봇댄스공연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어 로봇에 대한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라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