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수입규제와 관련한 국내 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수입규제국 대응논리를 마련키 위해 수입규제 국내대응반을 출범, 1차 회의를 가졌다.
대응반은 최근 미국의 한국산 유정용강관 반덤핑 조사 등 한국산 수입규제가 계속되고 있으나, 개별기업만으로는 수입규제 대처가 어렵고 피소업계간 이해관계가 달라 조율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설치됐다.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을 반장으로 미주통상과 등 5개 지역과, 철강화학과 등 수입규제 유관과와 무역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관련 업종 단체가 모여 대응반을 구성했다.
대응반은 이번 1차 회의에서 한국 제품 수입규제 현황과 향후 대응반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정보 입수부터 대응논리 마련 △통상협력 의제화 △수입규제 관련 중소기업교육 등을 담당한다.
도경환 국장은 “수입규제 국내대응반 신설을 통해 수입규제 대응시 산업계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통로가 마련됐다”며 “외교부와 적극적으로 공조해 수입규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