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산·연 협력 강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26일 개최한다.
미래부는 이날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미래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와 두원중공업, 한국화이바, 스페이스솔루션 등 주요 8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산-연 협력관계의 발전 방안 협의’, ‘우주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연구개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산업체가 보다 능동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7톤 및 75톤급 액체엔진을 개발하고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할 수 있는 3단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0년 3월 착수해 올 7월 현재 4차년도 사업을 진행중이다.
2010년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착수 후 현재까지 약 200여개 산업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험설비 구축, 발사체 및 액체엔진 개발 등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산업체 참여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간담회 등 현장 소통의 장을 통해 산·학·연 관계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민간업체를 포함한 발사체 개발 관련 당사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