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6%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음에도, 연초 대비 29.9%(7월 15일 기준)라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주식형 랩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이-다원투자자문 랩’은 다원투자자문에서 일임 운용하는 주식형 랩으로 설정일(2010년 6월 21일) 후 현재(2013년 7월 15일 기준)까지 48.2%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가 9.5% 상승한 것에 비하면 무려 38.6% 초과수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이-다원투자자문 랩’은 사이클과 트렌드에 맞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중소형 성장형’ 랩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핵심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주식 편입 비중 조절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 상품의 다원투자자문은 경기국면을 3가지로 나누어 지금의 경기 사이클이 경기부양 사이클, 설비투자 사이클, 소비 사이클 가운데 어느 국면인지를 분석한 후, 해당 사이클에 맞는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금년 상반기의 경우, 소비 사이클의 연장이라고 판단하고 IT, 콘텐츠 등 소비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운용해 시장 대비 높은 초과수익을 나타냈다.
또한 ‘하이-다원투자자문 랩’은 투자자가 로스컷 수익률을 설정해 예상치 못한 주가 급락시에도 자동으로 손절매가 가능한 기능이 있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