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1곳 당 평균 2.7건이 지적됐다.
국토교통부는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점검을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15일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점검개소는 △도로 △아파트 △철도 △하수처리시설 △단지조성 등 15개 현장이다.
중점점검사항은 레미콘·아스콘 공급원 승인 및 공장 점검의 적정성, 공사시방 규정에 따른 원자재 시험·검사 여부, 철강재(철근·강판 등)의 KS인증제품 사용 여부와 비KS제품의 품질시험 실시 여부 등이었다.
지적사항은 총 41건으로 현장당 2.7건으로 나타났다. 시정명령은 4건, 주의 및 현지시정은 37건이었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으로 품질시험계획 수립의 부적정 사항과 콘크리트의 균열발생 및 콘크리트면의 재료분리·철근노출 등에 대한 지적사항을 발주기관(인허가 기관)에 시정조치토록 했다. 또 이를 통해 부실공사 방지와 품질확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