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네이버 TV캐스트)
배우 고아성 ‘설국열차’에서 선보인 요나라는 캐릭터가 정상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 뒤늦게 회자 되고 있다.
지난 4일 배우 고아성은 설국열차의 온라인 ‘쇼케이스’에 참여해 요나라는 캐릭터가 어떠느냐는 질문에 “감독님(봉준호)이 처음에 ‘설국열차’ 같이 하자고 할 때 예상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망가질 준비를 했다는 그녀는 “예쁘게 나온다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다. 약간 하자가 있는 역할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해 옆에 있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봉준호 감독은 “이상하게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의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의 투쟁을 담은 영화다. 주연은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가 맡았다. 오는 8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