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는 17일 오후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라쿠텐과의 홈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였던 이 경기 이전까지 앞선 두 경기에서 이대호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3회초 첫 타자로 등장해 홈런을 터뜨려 그간의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 6일 니혼햄과의 경기 이후 11일만의 홈런포였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을 비롯해 총 3득점을 올렸고 선발 투수 가네코 치히로가 9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완봉 역투해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는 17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후반기는 19, 20, 22일 세 번의 올스타전을 마친 뒤 24일부터 재개된다. 이대호는 전반기 0.309의 타율을 기록했고 16홈런 52타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