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문융합창작소가 오는 18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13년도 제1회 창의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상을 움직이는 새로운 가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바이올리니스트 노엘라의 오프닝 공연, 사진작가 김중만과 SK플래닛 유경상 그룹장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창의융합콘서트는 기술과 인문 분야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작소가 주관하는 지식콘서트로 공연, 강연, 토론, 네트워킹 파티로 꾸며진다. 매회마다 주어진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분야의 연사가 기술적·인문학적 해석을 내놓고 이를 공유하게 된다.
지난해 창의융합콘서트의 목표가 ‘기술과 인문의 만남’이었다면 올해는 ‘기술과 인문의 경계 허물기’, ‘창조적 지식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대학로에 있는 창작소 건물이 아닌, 광역경제권별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또한 총 10회 중 5회는 부산, 광주, 강원, 울산, 대전 등 지역에서 열린다.
창작소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생중계 시스템도 도입한다. 직접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으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최근 창작소는 지난해 창의융합콘서트의 운영성과를 대중들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엔 통섭의 대가 최재천 교수, 영화평론가 유지나, 의대 출신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등 지난해 창의융합콘서트에 참여한 연사들의 강연 콘텐츠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