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미국 부문 판매 회복세가 고무적이고 점진적인 국내외 업황 회복 감안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휠라코리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각각 -2.7%, -13.2% 감소한 1680억원과 230억원 수준으로 국내 부문은 실적이 부진했다”며 “그러나 미국 부문이 1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보여 국내 부진을 다소 상쇄할 것으로 보이며 아큐시네트 역시 양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부문은 휠라코리아 기준 매출의 26%, 아큐시네트 기준 55%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미 올해 미국 부문 매출(달러기준)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20%이상 성장 목표가 예상되고 6월까지 주문 물량이 전년도 실적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달성 가능성이 커보인다”며 “본사 영업가치는 국내와 미국, 로열티 수익을 포함하는데 국내 높은 MS와 미국 부문 회복, 로열티 수익의 안정성을 감안해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