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간 열린 2013년 제4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우리나라 대표학생 5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해 공동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83개국 38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공동 1위를 달성했으며, 러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상자는 김동회(서울과학고 2)군, 김재원(경기과학고 3)군, 이재하(서울과학고 3)군, 이창현(서울과학고 3)군, 정상수(서울과학고 3)군 등 5명이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물리 분야에 소질이 있는 과학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 그리고 과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 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매해 여름방학 기간 개최되며,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로 5명씩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1992년 처음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참가학생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역대 3번째 종합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