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누르고 홈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넥센은 9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넥센은 브랜든 나이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나이트는 올 시즌 5승 6패 평균자책점 4.42로 다소 부진했만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롯데는 7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을 마운드에 올렸다.
넥센은 1회 공격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2번타자 이성열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윤과 이택근, 강정호의 안타로 2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이택근의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2회부터는 양 팀 선발투수 옥스프링과 나이트의 호투가 이어졌다. 옥스프링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옥스프링은 지난 4월 넥센전 패배 이후 처음 패전투수로 기록 됐다.
롯데는 8회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넥센은 8회 한현희가 위기를 맞이하자 손승락을 올렸다. 손승락은 삼진 처리하는데 성공했지만 다음 타자 전준우에게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넥센은 8회말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박병호가 롯데 정대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병호는 시즌 17호 홈런으로 SK 와이번스 최정과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승리로 홈 4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