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양승호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에 징역 1년 3월 선고

입력 2013-07-0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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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양승호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에게 징역선고가 내려졌다.

인천지방법원 형사 12부는 4일 고교 야구선수를 체육 특기생에 입학시켜 주는 댓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양승호 전 감독에게 징역 1년 3월 선고 및 1억원 추징을 명령했다.

이날 재판부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야구부 체육 특기생을 선발해야 함에도 1억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받고 특기생 선발이 이뤄져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며 징역선고라는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18일 결심공판에서 양승호 전 감독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겨 1억원 추징을 청구한 바 있다.

한편 양승호 전 감독은 고려대 야구부 감독 시절 고등학교 야구 감독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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