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NL) 6월의 선수와 신인에 모두 푸이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 선수가 선수상과 신인상을 독식한 것은 지난해 7월 선정된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의 마이트 트라웃에 이어 두 번째다.
푸이그는 지난해 6월 다저스와 7년간 4200만 달러(약 474억원)로 장기 계약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화려한 외야진 사이로 들어갈 틈이 없었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푸이그는 올 시즌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지난 6월 팀에 합류해 타격 능력을 뽐내며 일약 스타가 됐다.
푸이그의 6월 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득점 공동 3위, 홈런 공동 5위다. 또한 푸이그가 한 달간 생산한 안타수(44개)는 데뷔 신인이 친 역대 2위에 해당한다. 푸이그보다 첫 달 안타수가 많았던 신인은 1936년 조 디마지오(48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