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SBS가 29일 오후 새로운 주말 드라마로 대결한다. MBC는 ‘백년의 유산’의 후속으로 ‘스캔들’을, SBS는 ‘결혼의 여신’을 각각 내세웠다.
‘스캔들’은 부실공사로 붕괴된 건물에서 아들을 잃은 명근(조재현)이 공사 책임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아들을 유괴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 내용으로 진한 부성애와 모성애가 잘 드러내는 내용이다.
반면 ‘결혼의 여신’은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을 표방한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결혼의 모습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일깨운다는 계획이다.
이들 두 드라마는 각기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같은 시간대에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첫 방송에 대한 성적표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첫 방송에서 두 드라마가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