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등판한 내야수 슈마커, “아무도 다치지 않는 것이 목표였다”

입력 2013-06-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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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29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스킵 슈마커가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슈마커는 팀이 1-16으로 크게 뒤지고 있는 9회초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피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며 비교적 호투했다. 슈마커는 지난 4월 30일 콜로라도전에서도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 바 있다.

슈마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 자신을 포함해 아무도 다치지 않고 되도록 빨리 이닝을 마무리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한편 투구 도중 타자의 몸쪽으로 향한 공에 대해서는 “몸에 맞추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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